간청소 후 나온 초록색 덩어리, 담석일까?
간청소 뒤 나온 초록색 덩어리는 모두 담석일까? 실제 성분 분석 증례와 모리츠·클락의 주장, 의료기관의 설명을 원문 위치와 함께 비교한다.
먼저 읽는 3가지
- 핵심 내용: 초록색 덩어리의 색과 모양만으로 담석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분석한 두 덩어리가 콜레스테롤로 확인된 증례가 있고, 담석처럼 보이는 다른 물질도 있을 수 있다. [1][3]
- 일상에서 고려할 점: 해당 시료를 분석했는지, 전후 검사와 증상 경과가 기록됐는지 살펴보자. 한 사람의 배출물 성분으로 다른 사람의 배출물을 판정할 수 없다. [1][2][3]
- 근거의 한계·주의사항: 소개한 증례는 간청소의 효능을 시험한 연구가 아니다. 간·담낭 세척의 예방·치료 효과에는 믿을 만한 근거가 없고 불편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기관 설명도 있다. [1][2][3]
간청소 뒤 보인 초록색 덩어리는 사진과 색만으로 담석인지 판단할 수 없다. 실제 배출물에서 콜레스테롤 담석이 확인된 증례가 있는 한편, 세척 뒤 담석처럼 보이는 기름·과즙 등의 덩어리를 보게 된다는 의료기관의 설명도 있다. 중요한 질문은 ‘모두 담석인가, 모두 기름인가’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서 나온 물질을 무엇으로 확인했는가다. [1][2][3]
모리츠와 클락은 무엇을 주장했나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2012년 책 발췌 글 「Ending the Olive Oil Soap Stone Myth」의 ‘17 Facts About Liver and Gallbladder Stones’에서 간청소 배출물을 장에서 만들어진 ‘비누 돌’로 보는 해석에 반대했다. 그는 올리브유와 감귤류 과즙이 몸 안에서 그런 덩어리로 굳을 수 없다는 논리를 편다. 이는 모리츠의 반론이다. 반론이 제기됐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배출물이 간이나 담낭에서 왔다고 확인되지는 않는다. [4]
모리츠가 말하는 배출물은 단단한 담낭 담석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는 같은 글의 6번 항목에서 오래된 담즙층과 유기물이 섞인 배출물도 언급하고, 12번 항목에서 유기물이 간내 담관의 담즙 슬러지에 갇혀 덩어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14~15번 항목에서는 간내 담관의 비교적 무른 물질과 ‘초록색 슬러지’라는 표현도 쓴다. 따라서 ‘간청소가 간내 담관의 슬러지나 여러 잔여물을 배출한다’는 것은 모리츠의 주장에 포함된다. 다만 그가 언급한 다른 사람들의 분석 보고서 원본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고, 특정 후기의 배출물 성분이나 출처까지 입증하는 자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4: ‘17 Facts’ 6·12·14~15번]
훌다 클락은 The Cure For All Diseases의 ‘Liver Cleanse’ 절에서 초록색과 물에 뜨는 성질을 진짜 담석의 징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대목은 색·부력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며, 책의 해당 문단에 개별 배출물의 성분 분석 결과가 제시된 것은 아니다. [5]
실제로 콜레스테롤 담석이 나온 사례
1986년 Singapore Medical Journal에 실린 D. Koh의 증례는 이 논의에서 빼놓기 어렵다. 복부 X선에서 담석이 보인 32세 남성이 스스로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섭취한 다음, 대변에서 부드러운 녹색 덩어리를 모았다. 연구자는 그중 두 개를 분석해 콜레스테롤로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다만 다시 찍은 X선에는 담석이 남아 있었고, 환자는 몇 달 뒤 수술을 받았다. 논문도 자연 배출 가능성을 인정하며, 이 방법을 치료로 권하지 않고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썼다. [1: PDF 2쪽 ‘Case Report’, 2~4쪽 ‘Discussion’]
이 증례가 보여주는 범위는 분명하다. 분석한 두 덩어리가 콜레스테롤 담석이었다는 것이다. 나머지 배출물까지 모두 같은 성분이었는지, 올리브유 섭취가 배출의 원인이었는지, 세척으로 담석이 충분히 제거됐는지는 이 한 사례로 알 수 없다.
2011년 QJM의 다른 증례에서는 61세 여성의 대변에서 나온 물질을 적외선 분광법으로 분석해 콜레스테롤 100%인 담석으로 확인했다. 저자들은 담도에서 장으로 자연 배출됐을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 사람은 간청소 효과를 시험한 대상이 아니므로, 이 증례는 실제 담석이 대변으로 나올 수 있음을 뒷받침할 뿐 간청소의 효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2: 공개 ‘Extract’ 첫 문단]
담석처럼 보이는 다른 물질도 있다
메이요클리닉은 간·담낭 세척 다음 날 대변에서 담석처럼 보이는 물질이 나올 수 있지만, 기름·과즙 등으로 된 덩어리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세척이 담석이나 다른 질병을 예방·치료한다는 믿을 만한 근거가 없고, 메스꺼움·구토·설사·복통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한다. [3: 질문 아래 답변 첫째~넷째 문단]
이 설명과 위의 증례를 함께 읽으면, 겉모습만 보고 ‘무조건 담석’이나 ‘무조건 기름’이라고 판정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배출물의 정체를 알려면 해당 시료의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그것이 어디에서 왔고 특정 행위 때문에 배출됐는지는 별도의 영상검사와 임상 경과까지 보아야 한다. 이 마지막 문장은 위 자료들을 비교해 정리한 편집자의 추론이다.
경험담을 읽을 때 확인할 질문
배출물의 사진과 몸 상태 변화는 경험담의 중요한 기록이다. 다만 사진만으로 성분이 밝혀지지는 않는다. 후기를 읽을 때는 배출물을 실제로 분석했는지, 세척 전후 검사 결과가 있는지, 증상이 얼마나 오래 달라졌는지, 다른 치료나 식사 변화가 함께 있었는지를 나눠 보면 좋다. 기존의 간청소 경험담 글은 당사자들이 보고한 호전과 재발을 원문 위치와 함께 정리했다.
증상이 있다면 배출물의 색보다 먼저 볼 것
복통이 몇 시간 이어지거나 구토, 발열·오한, 황달이 나타나면 배출물의 색으로 원인을 판단하거나 세척을 반복하며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병·신장병연구소(NIDDK)는 이런 증상을 담석 관련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신호로 안내한다. [6]
출처와 확인 위치
- D. Koh, ‘Spontaneous Passage of Gallstones after Ingestion of Olive Oil: A Case Report’, Singapore Medical Journal 27(6), 533–536 (1986). 원문 PDF. PDF 2쪽 ‘Case Report’에 두 배출물의 콜레스테롤 분석과 잔여 담석·이후 수술, 2~4쪽 ‘Discussion’에 자연 배출 가능성과 안전성 평가가 있다. 확인: 2026-10-02.
- S. Anguille 외, ‘An unusual presentation of gallstone disease’, QJM 104(6), 543–544 (2011), DOI: 10.1093/qjmed/hcq078. 공개 Extract, 첫 문단의 FTIR 분석과 자연 배출 해석. 공개 발췌문만 확인했다. 확인: 2026-10-02.
- Mayo Clinic Staff, ‘Gallbladder cleanse: A “natural” remedy for gallstones?’ (2024-02-28). 원문, 질문 아래 답변 첫째~넷째 문단. 확인: 2026-10-02.
- Andreas Moritz, ‘Ending the Olive Oil Soap Stone Myth’ (2012), The Amazing Liver and Gallbladder Flush 책 발췌로 표시된 저자 사이트 글, ‘17 Facts About Liver and Gallbladder Stones’ 도입부와 1번(올리브유 덩어리 반론), 6번(담즙층·유기물과 단단한 담낭 돌의 구별), 12번(간내 담관의 담즙 슬러지와 유기물), 14~15번(간내 담관 및 초록색 슬러지). 모두 저자의 설명이며, 언급된 타인 분석 보고서 원본은 미확인. 확인: 2026-10-02.
- Hulda Regehr Clark, The Cure For All Diseases, 2010년 재인쇄 PDF의 ‘Liver Cleanse’, 인쇄면 572쪽(PDF 596쪽) ‘How well did you do?’ 문단. 원문 PDF. 저자의 식별 주장으로 인용했다. 확인: 2026-10-02.
- U.S.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Symptoms & Causes of Gallstones,
Seek care right away for a gallbladder attack항목. 복통 지속·구토·발열·오한·황달 시 진료 안내. 확인: 2026-10-02.
이 글은 배출물의 정체와 자료의 확인 범위를 살펴본다. 간청소의 실행 방법이나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판단을 제공하지 않는다.